삼형제오름(샛오름) 남쪽Ⅱ

자연과 함께 걷는 평온한 사색의 길

해발고도: 약 420m

소요시간: 왕복 약 1~2시간

길 상태: 완만한 흙길과 숲길

난이도: 하~중

주변 환경: 숲, 초원, 전망대

계절 추천: 봄, 가을

분위기: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문화/설화: 형제처럼 나란히 솟은 세 개의 오름에서 유래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삼형제오름

삼형제오름(샛오름) 남쪽Ⅱ는 제주의 대표적 삼형제오름 중 두 번째로, 첫 번째 오름에서 이어져 남쪽으로 이어진 아름다운 오름이다. 제주의 풍부한 자연과 한라산의 장엄한 기운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곳은 방문객에게 조용한 휴식과 깊은 사색을 제공하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삼형제오름 남쪽Ⅱ로 이어지는 길은 첫 번째 오름과 연결되어 자연스럽게 산책로로 이어진다. 이 산책로는 비교적 평탄한 지형과 완만한 경사를 가지고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산책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잘 정비된 숲길과 흙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울창한 숲과 제주 고유의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오름은 특히 사계절이 각기 다른 풍경으로 방문객들을 매료시킨다. 봄에는 벚꽃과 산철쭉이 오름 전체를 분홍빛으로 물들이며, 여름철에는 짙은 녹음과 함께 선선한 바람이 등산객의 땀을 식혀준다. 가을이 찾아오면 노란색과 붉은색의 화려한 단풍으로 온 오름이 물들어 방문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겨울에는 가끔 눈이 내려 오름 전체가 흰색으로 덮이며 조용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상에 다다르면 주변의 탁 트인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멀리 보이는 한라산의 웅장한 모습과 주변 오름들의 부드러운 능선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며, 맑은 날에는 멀리 푸른 제주 바다까지 볼 수 있어 환상적인 전망을 선사한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돋이와 일몰은 특히 장관으로, 많은 이들이 이 아름다운 광경을 보기 위해 새벽이나 저녁 무렵에 오름을 찾는다. 삼형제오름 남쪽Ⅱ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히 추천하는 장소이다. 고요하고 평온한 이곳은 혼자 조용히 생각을 정리하거나 가족, 친구와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다. 오름 주변 지역에서는 제주 특산물과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맛집들이 있어 등반 후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제주 흑돼지 구이와 신선한 해산물 요리는 놓치지 말아야 할 별미이다. 삼형제오름(샛오름) 남쪽Ⅱ는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사색을 즐기며 진정한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장소이다.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이곳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평화와 여유를 마음껏 누려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