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메(큰바리메, 발이오름, 산1번지 일대)

제주의 고요한 아름다움과 평화로운 자연의 숨결

해발고도: 약 230m

소요시간: 왕복 약 1시간

길 상태: 완만하고 걷기 편한 흙길과 숲길

난이도: 쉬움 (모든 연령대에게 적합)

주변 환경: 조용하고 평화로운 제주 시골 풍경

계절 추천: 봄과 가을 (특히 맑고 선선한 날)

분위기: 고요하고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

문화/설화: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흥미로운 설화와 이야기 존재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산1번지 일대

바리메는 큰바리메, 발이오름으로도 불리며, 제주시 조천읍 산1번지 일대에 위치한 아름답고 고즈넉한 오름이다. 제주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로, 조용한 산책과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장소이다. 오름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길은 부드럽고 걷기 좋은 흙길로 이루어져 있다. 길 양옆으로 펼쳐진 다양한 야생화와 제주 특유의 낮은 돌담은 오름을 오르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여유를 선사한다. 특히 봄과 가을에는 야생화가 만발하여 걷는 내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완만한 편으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오를 수 있다. 오르는 도중 마련된 작은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자연의 소리와 풍경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다. 숲속의 신선한 공기와 새들의 지저귐이 자연스럽게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준다. 정상에 다다르면 제주의 탁 트인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진다. 주변 오름들과 함께 멀리 한라산의 웅장한 모습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매우 인상적이다. 특히 맑은 날에는 제주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장관을 이루며, 일몰 무렵의 풍경은 보는 이에게 특별한 감동을 준다. 정상에서의 휴식 시간은 바리메 탐방의 큰 즐거움 중 하나다. 넓은 공간에서 돗자리를 펴고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마시며 제주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평온한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온 길과 달리 숲길로 연결되어 있어 색다른 자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나무 그늘이 울창해 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고 상쾌하게 걸을 수 있으며, 걷는 내내 숲속에서 들리는 새소리와 바람 소리는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바리메를 내려와 조천읍 마을 주변을 둘러보면 최근 생겨난 다양한 카페와 아기자기한 식당들이 여행자를 맞이한다. 신선한 제주산 식재료로 만든 음식과 음료를 맛보며 오름 탐방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의 따뜻한 교류는 여행의 여운을 더욱 깊고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바리메는 관광객이 많지 않아 더욱 조용하고 평화로운 제주 본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진정한 힐링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는 오름이다.